내 마음의 안식처..
밥 커피.. BOB COFFEE..
치앙마이에 있는 동안
1일 2카페 하면서 지냈는데요.
아침에는 새로운 카페 탐방 겸 동네 구석구석을 걸어다니고,
해가 뜨거워지면 늘 밥 커피에 갔습니다.
치앙마이 카페 밥 커피 추천 이유
치앙마이 카페는 생각보다 다음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 드물었어요.
1. 에어컨 있을 것
2. 노트북 하기 편할 것 (콘센트 & 의자)
3. 커피가 맛있을 것
4. 음료 가격이 비싸지 않을 것
5. 화장실이 깨끗할 것
밥 커피는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서,
동시에 인테리어도 치앙마이 특유의 감성이 잘 살아있고, 계산대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오래 앉아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곳이에요.
그래서 치앙마이에서 디지털 노마드 중이신 분들이라면 특히 밥 커피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치앙마이 대학생들이 공부하러 많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조용했어요!
밥 커피 공간 및 메뉴 소개
처음 밥 커피에 갔을 때,
이 공간만 보여서 앉을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주문하고 기다리는 곳이에요.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2개나 나옵니다.
둘 다 밥 커피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어느쪽이든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가 메인 공간이에요.
종이를 찢어 놓은 듯한 인테리어도 예쁘고, 테이블도 띄엄띄엄 있어 답답하지 않아요.
에어컨도 엄청 빵빵하게 틀어줍니다.
빈티지 하면서도 소품 하나하나 감각적인 공간이 예뻐서 옷 촬영하러 오는 태국분들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테이블이에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이 자리가 에어컨 바람이 좀 약한 편이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이 좋아서 좋아했어요.
여기가 두 번째 공간이에요.
낮에는 밥 커피,
밤에는 술집으로 변하는 곳입니다.
치앙마이 카페는 문을 일찍 닫는 편이에요. 대부분 6시.. 더 일찍 닫는 곳도 많구요. 그래서 이 공간도 낮에는 카페, 밤에는 술집으로 바꿔서 운영하더라구요.
(첫 번째 공간은 낮에 카페만 하고 닫아요)
근데 여긴 술집을 목적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콘센트가 없어요. 딱 한 자리 밖에..
공간이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아요. 에어컨은 여기도 빵빵하게 틀어주십니다.
이 창문에서 보이는 왼쪽 건물이 처음에 소개드린 메인 공간이에요.
화장실은 이 두 번째 공간에만 있습니다.
근데 (여자 화장실 기준) 칸이 3개나 있고, 치앙마이에서 갔던 그 어떤 카페보다 깔끔했어요. 제 마음의 안식처가 된 이유도.. 화장실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어서 ㅋㅋ
다른 카페는 내부 공간은 예쁜데, 화장실은.. 영 아닌 곳이 많았거든요..
야외 좌석은 흡연하는 분들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야외 흡연석도 무척 넓고 플랜테리어가 감각적이라 예뻤어요.
밥 커피의 깨알 재미 포인트!
계산하는 공간에서 메인 공간으로 갈 때 이 벽을 지나가는데, 자세히 보시면..
오늘 기분을 묻고 있는 동물들! ㅋㅋ
그리고 메인 공간에 쓰여있는 이런 문구도, 너무 센스있고 좋았어요.
밥 커피 메뉴판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5밧 (2,000원)
아이스 라떼 60밧 (2,200원)
에어컨 없는 현지 카페정도의 가격이에요.
보통 에어컨 있고 세련된 카페는 80~100밧 이상 하거든요.
원두 로스팅은 미디움과 다크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둘 다 마셔봤는데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좀 연한 편이었고..
라떼는 고소하니 맛있어요!
저는 늘 아이스 라떼 (다크 로스팅)으로 마셨습니다.
디저트는 조그만 브라우니와 크로와상, 쿠키, 초코 대니쉬롤 등이 있어요.
위 사진은 초코 대니쉬롤(55밧)인데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 치앙마이 카페들 대부분 빵이나 디저트 종류가 그리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았어요.
밥 커피 위치 및 영업 정보
매일 8:00~18:00
카페 앞 공터에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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