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치앙마이로 넘어와 숙소에 짐을 풀고,
한 달 살기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간 곳이
님만해민에 있는 마야몰!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사기 위해 갔는데,
여기... 대전인가요?
방콕이 서울이라면, 치앙마이는 대전 느낌..ㅋㅋ
10월에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 중인 친구가 "치앙마이 어때?"하고 물었는데, 살기 좋은 동남아라고 이야기해줬습니다.
특히 숙소가 있던 싼티탐과 다르게 님만해민은 깔끔하고 인도도 쾌적한 편이에요! (한국 사람도 많고..)
마야몰에 가려고 신호등 파란불 기다리는데 주변에 한국사람들.. 한국사람들.. 한국사람들..
일단 밥부터 먹었습니다.
친구가 채식주의자라 만만한 게 새우볶음밥과 라면..
주문한 건 해물볶음밥이었는데
해물이라곤 새우만 들어있었어요.
라면은 신라면과 안성탕면 등등 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저희는 안성탕면을 먹었어요.
가격은 해물볶음밥 65밧
안성탕면이 70밧이었어요.
먹고 있는데 나타난 한국 유튜버 님ㅋㅋ
카메라에 소근소근 두리안 방송을 하셨는데 방송이 끝나고 나서 혹시 마야몰에 한국 라면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냐고 여쭤봤더니 (치앙마이 1일 차에 할 수 있는 질문 ㅋㅋ) 림핑 마켓에 엄청 많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유튜브 채널 흥하시길!
마야몰 림핑 마켓.
입구에서 봤을 때는 그냥 작은 슈퍼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꽤 넓고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어요.
한국 라면은 신라면, 너구리, 짜왕,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너구리, 오징어 짬뽕, 삼양라면, 부대찌개.. 다 있고요.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 한국에서 굳이 라면 챙겨오실 필요가 절대 없습니다!
김치랑 떡볶이도 있어요!
근데 처음에는 일주일에 1번은 한국 컵라면을 사서 입가심 용으로 먹었는데,
태국 라면 중에 OK라면이 있는데,
그게 한국 라면이랑 맛이 거의 똑같더라구요.
가격도 15밧이고,
특별한 향신료 맛 없이 깔끔하게 매운 맛이에요.
빨간색 Hot&Spicy는 꽤 많이 맵고요. (신라면 정도)
주황색 (한국말로 해물탕이라고 써있음)은 조금 덜 매워서 저는 주황색이 더 좋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굳이 한국 컵라면 비싸게 사드시지 마시고, 태국 OK라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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