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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4 방콕-치앙마이

치앙마이 여행 준비물 (안 가져가서 후회한 것들..)

by 고오래 2024. 3. 27.

치앙마이 한달살기 갈 때 가져간 짐 목록과 여행하면서 느낀 <안 챙겨서 후회한 것들 vs 챙겨가서 후회한 것들> 목록입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용 20인치 캐리어 두 개
20인치 캐리어 하나씩 들어갔던 치앙마이 한달살기 짐..

 

치앙마이 한달살기에 가져간 것들

 

  • 여권
  • 카드 (트래블로그, 트래블 월렛)
  • 현금 (환전용: 5만 원 권 3장)
  • 수건
  • 속옷 & 양말
  • 외출복 & 잠옷
  • 스카프 (얇은 거)
  • 수영복
  • 빨래망, 빨래 이염 방지 시트
  • 쪼리 (운동화는 신고 갔어요)
  • 선글라스
  • 세면도구 (치약, 칫솔, 클렌징, 샤워타월)
  • 여행용 샤워기 & 샤워 필터
  • 생리대
  • 면봉
  • 화장품 (기초케어 제품, 선크림, 팩트.. 등등)
  • 마스크팩 (4개)
  • 머리끈
  • 양산 겸용 초경량 우산
  • 노트북 (충전기, 외장하드)
  • 카메라 (충전기)
  • 고데기
  • 손톱깎기
  • 비상약
  • 영양제
  • 차, 믹스 커피

 

 

 

안 챙겨서 후회한 것들

 

치앙마이에서 사기 힘들었던 것들

 

1. 욕실화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욕실화 (바닥 뽕뽕 뚫려서 물 안 차고, 금방 마르며, 미끄럽지 않은 슬리퍼)를 찾기는 힘들었어요. 욕실화 꼭 챙겨가세요!

 

 

2. 샤워기 필터

 

아주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 개씩 교체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 수질이 어마어마하게 안 좋아서, 일주일 쓰면 완전 시꺼멓게..

 

필터가 썩은 것처럼 변합니다.

 

2-3일에 한 개씩 교체해서 쓸 만큼 필터 개수를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파스 & 휴족시간

 

치앙마이는 골목 구석구석이 예쁜 곳이라, 많이 걷게 되는 여행지예요. 평소에 많이 안 걷던 분들은 아마 다리랑 발바닥이 엄청 아프실 거예요. (저처럼...)

 

밤에 발바닥에 파스나 휴족시간 붙이고 자면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4. 감기약

 

동남아에서 뭔 감기야? 하시겠지만..

네.. 그래서 저희도 비상약을 두 봉지나 챙기면서 감기약은 안 챙겼는데...

 

둘 다 치앙마이 도착하자마자 감기에 걸려서 한 일주일을 앓아누웠습니다.

 

증상은 기침으로 시작해서, 목 아프고, 으슬으슬 오한이 일고, 온몸이 아프고 죽겠다가, 코가 뜨거워지고, 콧물이 흐르면서 끝났어요.

 

현지 약국에서 증상을 이야기하고 약을 샀는데, 기침 나고 목 아프다고 하니까 프로폴리스 뿌리는 거 주시더라고요. ㅠㅠ

 

치앙마이에서 산 감기약
치앙마이에서 산 감기약..

 

 

그다음에 다시 가서 열나고 아프다고 하니까 알약을 주셨는데 감기가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5. 보조 배터리

 

2월 말의 치앙마이는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핸드폰이 엄청 뜨거워지면서 배터리가 빛의 속도로 닳아요..

 

저는 핸드폰이 오래돼서 그런가 싶었는데 (아이폰 12), 친구는 오래된 핸드폰도 아닌데 빨리 닳더라고요. (저보단 오래갔지만요..)

 

결제도 핸드폰 gln으로 하고, 구글 지도도 계속 보면서 다녀야 해서 보조 배터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오니까 그런 증상은 없어졌어요. 진짜 날씨가 뜨거워서 그랬던 것 같아요..)

 

 

 

 

치앙마이에서 살 수 있으나 가져가면 좋은 것들

 

6. 마스크팩 & 바디로션

 

동남아라 건조할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방콕과 달리 치앙마이는 습기 없이 무척 건조했어요.

 

마스크팩도 충분히 챙겨가시면 좋고, 바디로션도 안 바르니까 나중에는 온몸이 까끌까끌 퍼석퍼석해지더라고요.

 

 

7. 동전 지갑

 

이전 포스팅에서 현금이 필요한 순간들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현금 300밧 정도는 품고 다닐 동전 지갑도 챙기시면 좋아요.

 

 

태국 여행 환전 (gln, 현금, 트래블로그 카드.. 그리고 여윳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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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양말

 

숙소에 세탁기가 없다면 양말 꼭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저는 쪼리 신고 다닐 생각으로 3켤레만 가져갔는데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운동화를 주로 신고 다니다 보니 3켤레는 부족했어요.

 

손빨래하기 아주 귀찮았습니다..

 

 

9. 선크림

 

얼굴에만 바를 생각으로 선크림은 한 개만 챙겨갔는데 2월의 치앙마이는 너무 뜨거워서 팔다리에도 꼭 바르고 다녀야겠더라고요.

 

마야몰에 한국 화장품 코너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자신이 쓰던 걸로 챙겨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챙겨가서 후회한 것들

 

1. 고데기

 

개인적으로.. 참 쓸모없었습니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모자 없이는 눈을 못 뜨고 다니겠더라고요. 매일 모자 쓰고 다녔어요..

 

 

2. 트래블로그 & 트래블월렛 카드

 

실물 카드 급하게 배송받아서 가져갔는데 단 한 번도 쓸 일이 없었어요.

 

 

3. 믹스 커피

 

치앙마이는 카페가 유명한 곳이라.. 1일 2카페 탐방하러 다니다 보니 숙소에서 믹스 커피 마실 일이 없었어요. 도로 다시 다 가져왔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잘 챙긴 것!

 

치앙마이에서 하고 다닌 스카프
매일 스카프 칭칭 감고 다녔어요!

 

1. 스카프

 

얇은 스카프 대충 두르고 다니니까 좋았어요.

 

얇은 셔츠도 2개나 가져갔는데 2월의 치앙마이는 더워서 긴팔 셔츠를 입기는 좀 힘들었어요. 대신 스카프를 둘러주니까 뜨거운 햇빛도 막아주고, 실내에서는 에어컨 바람도 막아줘서 좋았습니다.

 

 

2. 양산 겸용 초경량 우산

 

2월은 건기라 비는 한 번도 오지 않았는데요.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현지인들도 우산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어요.

 

치앙마이는 초록이 우거진 곳인데 길에 다닐 때는 그늘을 찾기 힘든 곳이에요. 그래서 한낮에는 모자를 쓰고 스카프를 둘러도 내리쬐는 햇빛이 너무 뜨겁게 느껴지더라고요.

 

아, 그리고 새가 엄청 많은데...

길 가다가 새똥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저처럼..

등에 아주 푸지게 맞아서.. 옷 하나 버렸어요. 그래서 그 후로는 우산을 더 열심히 쓰고 다녔습니다. ㅋㅋ

 

 

 

 

3. 이염 방지 시트

 

숙소에 세탁기가 없어서 빨래를 잔뜩 쌓아뒀다가 숙소 근처 론드리바에 가서 한 번에 했는데, 그러다 보니 빨래를 컬러별로 나눠서 할 수가 없었어요.

 

이염 방지 시트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특히 코끼리 바지는 물이 엄청 빠져서, 3~4번 쓸 수 있는 이염 방지 시트인데, 한 번만 빨아도 시커멓게 변했어요..

 

그리고 흰색 셔츠는 이염방지시트를 넣고 빨아도 코끼리 바지랑 같이 빨았더니 살짝 옷이 탁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코끼리 바지 빨 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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