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 동네도 예쁘고 바다색도 예쁘기로 소문난 함덕. 이번 제주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였는데요. 저녁 비행기를 타고 늦은 밤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대충 식사를 때운 나.. 평소 아침은 먹지 않지만, 전날 컵라면으로 때운 한끼가 아쉬워서 다음날 아침은 꼭 챙겨먹으리라 다짐하며 혼자서도 부담없이 맛있는 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메뉴를 찾다가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해녀김밥에 갔습니다.
함덕 해녀김밥 위치 및 매장 소개
함덕 해녀김밥은 함덕 해안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요. 유명한 고깃집 숙성도 함덕점 윗층으로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은 큰 편이고, 전면이 모두 탁 트인 바다뷰로 들어가자마자 감탄이 나오는 곳이에요.
왼편으로는 함덕 해수욕장과 야자수 나무가 보여서 흡사 화와이에 온 듯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10월 말이었는데요. 초가을의 선선한 기온으로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먹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센스있게 망원경도 놓아두셨더라고요.
오른편으로는 서우봉이 보입니다. 함덕 해녀김밥에서 김밥 먹고 올라가기 딱 좋은 여행 코스였어요. 서우봉은 낮은 편이어서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저도 충분히 가뿐하게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함덕 해녀김밥 메뉴 소개
매운오징어튀김이 들어간 매오김밥과 매콤하게 양념된 톳이 들어간 해녀김밥, 딱새우김밥, 전복김밥이 있는데요. 저는 뭔가 가장 기본 느낌으로 먹고 싶어서 전복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아침이라 가장 덜 부담될 것 같았어요. (라고.. 말하면서 맥주 한 병을 시키는 건 놓치지 않았습니다ㅋㅋ)
제가 주문만 전복 김밥과 제주 위트 에일이에요.
전복 김밥과 제주 위트에일 둘 다 각각 8,000원입니다.
전복 김밥은 달달하고 부드러운 계란이 가운데 들어가 있어요. 고소하면서도 달달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고, 시원한 맥주와 같이 곁들여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양은 꽤 많은 편이어서 다 먹고 나니 속이 든든하더라고요. 함덕에 혼자 뚜벅이로 여행을 가신다면, 함덕 해변가에 있는 해녀김밥에서 김밥에 맥주 한 병 꼭 드셔보세요. 매장에서 활기찬 음악을 계속 틀어주셔서 정말 신나는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함덕 해녀김밥 방문 시 체크 포인트!
재료소진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고 하니까, 가능하시다면 오픈런 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재료소진은 아니었지만 자리가 꽉 차서 테라스 자리에는 앉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 월-토 9:00~17: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포장 / 주차 / 반려견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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