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맛집 - 망고 스티키라이스 (망고밥 제일 맛있었던 곳!)

과일에 밥이라니..

치앙마이 여행을 가기 전 망고밥은 살짝 도전의식이 필요한 음식이었는데요.

 

친구는 한입 먹고 별로라며 그뒤로 안 먹었지만,

저는 단짠단짠 디저트 같아서 종종 혼자서도 사먹었습니다.

 

특히 치앙마이 올드타운에 망고밥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밥알의 식감이 좀 더 쫀득하고 짠맛도 적당해서 망고밥이 별로이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맛집이에요.

 

가게 이름도 '망고 스티키라이스'입니다!

 

 

 

치앙마이 망고스티키라이스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30~오후 5:30까지인데, 시간을 딱 맞춰서 오픈하시더라고요. 혹시나해서 30분 일찍 가봤는데 사장님께서 딱 잘라서 10시 반에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ㅋㅋ

 

위치는 올드타운에 있는 유명한 갈비국수 '블루누들'에서 도보 5분 거리예요. 그래서 저는 블루누들 가기 전에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태국은 음식양이 적기 때문에 한끼에 2 메뉴 충분히 가능해요!)

 

 

 

망고스티키라이스 공간 및 메뉴

 

 

근처 카페에서 시간 때우고 있다가 10시 30분 땡 하자마자 다시 달려갔어요. 공간은 노점상인데 커다란 나무 아래 테이블 몇개 갖다 놓은 느낌이에요.

 

비올 때는 먹고 가기에는 좀 힘들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포장 가능)

 

 

 

 

 

2인용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데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라 시원했고, 사장님께서 테이블도 바로바로 깨끗하게 닦아주시는 편이에요.

 

 

 

크고 신선한 망고를 잔뜩 쌓아두셨는데 너무 먹음직스럽고 이국적인 풍경이라 좋았어요.

 

 

 

메뉴는 망고 스티키라이스 외에도 두리안밥이 있고요. 망고, 바나나, 고구마만 밥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손질을 깔끔하게 해주셔서 숙소에서 과일 드시기 힘든 분들이 오셔서 포장해 가시는 것 같았어요.

 

망고밥 가격은 작은 사이즈가 50밧, 큰 사이즈가 80밧입니다.

 

 

망고스티키라이스 내돈내산 후기

 

 

저는 망고밥 먹은 후에 블루누들에 갈비국수 먹으러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망고가 정말 신선했는데, 치앙마이 어디에서든 망고가 맛 없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망고 스티키라이스의 포인트는 밥에 있는데요.

 

 

 

이 집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좀 단단한 스티키라이스로 쌀알 하나하나의 식감이 살아있어요. 밥 위에 올려진 노란색 알갱이는 바삭하게 씹혀서 식감에 재미를 주었습니다. 밥만 먹으면 조금 짜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망고랑 같이 먹으니까 제대로 단짠단짠 조화로웠어요.

 

 

 

 

친구가 한입 먹고 거부한 망고 스티키라이스 집은 밥이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는 짠맛과 쌀알의 식감때문에 조금 더 맛있는 디저트 먹는 느낌이었어요.

 

치앙마이에서 망고 스티키라이스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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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망고를 잘라서 드실 수 있는 분들은

아래 시장에서 망고 구입하시면 좋아요!

 

tops 마켓이나 마야몰 같은 곳보다 과일값이 훨씬 저렴한 현지 재래시장으로 크기도 꽤 크고 볼거리가 많은데 관광객은 많지 않아서 좋았던 곳이에요.

 

위치는 치앙마이 싼티탐에 있습니다!

 

치앙마이 시장 - 시리 와타나 (관광객 없는 현지 재래 시장.. 볼거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