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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4 방콕-치앙마이

치앙마이 여행 - 왓 록 몰리 사원과 창푸악 야시장 (도보 5분)

by 고오래 2024. 5. 10.

치앙마이 올드타운과 싼티탐 경계에 있는 사랑을 이루어 주는 사원으로 유명한 왓 록 몰리매일 밤 열리는 창푸악 야시장 후기입니다.

 

사원과 야시장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까워서

사원 구경 후 저녁 먹으러 가기에 좋아요.

 

 

사랑을 이루어 주는 왓 록 몰리 사원

 

치앙마이 왓 록 몰리는 1367년경에 지어진 사원으로, 란나 왕국의 왕족을 위한 사원이라고 합니다.

 

1558년에 미얀마의 침공으로 폐허로 방치되어 있다가, 20세기 후반에 복원되었다고 해요.

 

란나 왕족의 전통 건축 양식 재료인 목재로 만들어졌는데, 현재의 불당은 2003년에 지어진 것으로 불당 내부에는 승려와 방문객이 불공을 드리는 대형 불상이 있습니다.

 

※ 입장료는 무료예요.

 

 

치앙마이 왓 록 몰리
치앙마이 왓 록 몰리 사랑의 돌

 

태국 사람들에게는 사랑을 이뤄주는 사원으로 유명한데, 안쪽에 사랑의 돌을 뽑을 수 있는 뽑기 기계도 있어요.

 

연인과 함께 가신다면 재미로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와 함께 갔기 때문에.. 아.. 그렇구나.. 사랑을 이루어 주는구나.. 하고 지나쳤습니다. ㅋㅋ

 

돌이 하트 모양이라 기념품으로 뽑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75밧)

 

 

치앙마이 왓 록 몰리
치앙마이 왓 록 몰리

 

어쩐지 경건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라, 친구랑 대화할 때도 소곤소곤, 사진 찍는 것도 조심스러웠어요.

 

 

치앙마이 왓 록 몰리

 

저희는 낮에도 가고 밤에도 갔는데요. 불 켜진 사원도 멋있어서, 해질 무렵에 가서 낮과 밤의 서로 다른 풍경을 모두 느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치앙마이 왓 록 몰리
치앙마이 왓 록 몰리
치앙마이 왓 록 몰리

 

특히 밤에 사원 밖 대로변에서 사원을 들여다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방콕 왓아룬에서도 느꼈던 건데, 밤에 조명이 켜지면 사원이나 탑의 섬세함이 더 잘 부각되는 것 같아요.

 

위 사진을 찍은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고해주세요!

 

치앙마이 왓 록 몰리 포토스팟 구글 지도

 

노란색 화살표 위치에서 보면 밤에 진짜 멋있습니다!

 

 

 

치앙마이 여행 - 창푸악 야시장

 

창푸악 야시장(창푸악 게이트 나이트 마켓)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열려요.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만큼 크진 않지만, 왓 록 몰리와 함께 코스로 다녀오시기에는 좋습니다.

 

여기 굉장히 유명한 창푸악 수끼집이 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먹어보진 못했어요. 혹시 비수기에 가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 참고해 주세요.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작지만 있을 건 다 있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아요. 다만 도로 옆 야외에 열리는 시장이기 때문에 모기에 뜯길 수 있으니 가급적 긴바지에 셔츠 정도 걸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말도 꼭 신으세요.. 쪼리 신고 갔다가 발가락에 모기 물려서 괴로웠습니다..ㅠㅠ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그리고 살짝흐린 눈으로 돌아다니셔야 음식이 맛있게 보이실 거예요.. 테이블도 닦아주시지 않기 때문에 물티슈 하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더러운 거에 크게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니라 늘 안 챙겨다니긴 했지만요. ㅋㅋ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한국 닭강정도 파는데 먹어보진 않았어요.

 

 

저희는 이날 팟타이와 굴전을 먹었어요! 가게 이름은 흰코끼리알 팟타이로 위치는 창푸악 수끼 옆인데, 아래 구글 지도 참고해 주세요!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흰코끼리알 팟타이

 

흰코끼리알 팟타이는 오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요. 왼쪽 상단에 팟타이 쉬림프와 Fried Musel를 먹었는데, mussel은 홍합인데... 먹은 건 굴전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가격은 쉬림프 팟타이 60밧

굴전 60밧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흰코끼리알 팟타이

 

이렇게 오므라이스처럼 쉬림프 팟타이가 얇은 계란에 싸여 나와요.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흰코끼리알 팟타이

 

계란을 찢으면 통통한 새우가 들어간 팟타이가 먹음직스럽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살짝 간간하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는 편이었어요. 우와.. 까진 아니었고요.. 아무래도 처음 나올 때 비주얼이 너무 훌륭해서 기대가 컸나 봅니다..

 

 

치앙마이 창푸악 야시장 흰코끼리알 팟타이 굴전

 

그리고 굴전! 우리나라 굴전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던 것 같아요. 굴이 좀 작긴 했지만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치앙마이 싼티탐 지역을 여행 중이시라면 현지 재래시장인 시리 와타나 시장도 추천드려요!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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