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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4 방콕-치앙마이

돈므앙 공항에서, 맥도날드 파인애플 파이 먹고, 치앙마이로 이동 (에어아시아 후기)

by 고오래 2024. 4. 20.

방콕 돈므앙 공항 맥도날드에서

파인애플 파이 먹고,

에어아시아 비행기 타고

치앙마이로 이동한 기록입니다.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 모습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캐리어 타고 가는 귀여운 애기들..

 


카오산 로드에서 돈므앙 공항 이동

 

로스트 인 방콕 → 카오산 로드 (볼트 이동)

카오산 로드 → 돈므앙 공항 (버스 이동)

 

방콕에서 저희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는 로스트 인 방콕(Lost Inn BKK)이었는데요. 카오산 로드까지 도보 20분 거리였지만,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캐리어를 끌고 가기엔 힘들었어요.

 

그래서 카오산 로드까지는 택시를 타고, 카오산 로드에서 돈므앙 공항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기사님께 카오산 로드에 있는 공항버스 타는 정류장에 내려달라고 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 휑뎅그렁한 길에서 차를 세우셨어요.

 

카오산 로드에서 돈므앙 공항 가는 버스 정류장
우리가 내린 곳.. 너무 당황해서 사진도 못 찍었어요. 구글 사진 캡쳐해왔습니다. ㅋㅋ

 

평소라면 별생각 없이 내렸을 텐데, 블로그 검색 했을 때 복작복작한 정류장 사진을 봤던 기억이 나서.. 여기가 아닌 것 같다고 기사님과 살짝 실랑이를 하다가, 그래도 기사님께서 꼼짝을 안 하셔서 일단 내렸는데요.

 

잉? 내리자마자 거의 바로 버스 한 대가 왔는데 그게 바로 돈므앙 공항 가는 버스였어요. ㅋㅋ

 

 

돈므앙 가는 버스 내부 모습
돈므앙 가는 공항 버스 내부 모습

 

어리둥절하면서 일단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상태는... 에어컨 없고, 세차란 걸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인당 50밧의 저렴한 가격에 돈므앙 공항까지 갈 수 있다는 점에 만족했어요.

 

구글 지도에는 버스 타는 시간만 50분으로 되어있는데, 고속도로 같이 큰길을 막힘없이 쌩쌩 달려 예상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30~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돈므앙 공항 가는 버스 내부 모습
캐리어 보관하는 곳은 따로 없고 그냥 이렇게 옆에 싣고 갔어요..

 

카오산 로드에서 버스 타고 돈므앙 공항 가시는 분들은 아래 구글 지도 경로를 참고해 주세요!

 

 

 


돈므앙 공항 맥도널드 파인애플 파이

 

태국 방콕에는 공항이 두 개 있습니다. 수완나품 공항과 돈므앙 공항. 수완나품 공항은 우리나라 인천공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돈므앙 공항은 우리나라 김포공항과 같은 곳으로, 수완나품 공항보다 규모도 작고 국내선 운항을 주로 합니다.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
돈므앙 공항 모습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
돈므앙 공항 스타벅스

 

수완나품 공항보다 작긴 하지만.. 버스터미널 느낌의 허름한 공항은 결코 아니에요. 생각보다 훨씬 크고 쾌적했습니다. 스타벅스도 있고..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

 

서브웨이와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있고..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

 

맥도날드와 KFC도 있어요. (있을 거 다 있음..)

 

버스가 일찍 도착한 덕분에 우리나라 맥도날드에는 없는 파인애플 파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 맥도날드 파인애플 파이와 선데이 아이스크림

 

맥도날드 파인애플 파이는 40밧이고, 선데이 아이스크림은 44밧이에요.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 맥도날드 파인애플 파이

 

아주 뜨끈뜨끈, 겉은 바삭하고 안은 달콤 상콤해요.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엄청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가볍게 한번 먹어볼 만합니다.

 

 


에어아시아 이용 후기

 

저희는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에어아시아 FD3433 편을 타고 갔어요. 태국 여행 가기 전에 하필 보잉기 사고 뉴스가 많이 뜨던 시기라.. 보잉기는 피하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다행히 아니었어요.

 

에어아시아 FD3433
에어아시아 FD3433 타는 모습

 

공항에서 기내로 통로 연결이 안 되어 있고 이렇게 밖으로 나가서 갑니다. 하늘도 예쁘고, 치앙마이로 떠난다는 사실에 무척 설렜던 순간이에요.

 

 

에어아시아 FD3433 내부 모습

 

에어아시아 FD3433은 좌석 배열이 3-3으로 되어있고 좀 많이 허름한 편이에요.

 

 

에어아시아 FD3433 내부 모습

 

그래도 다리 공간은 그럭저럭 여유가 있었어요. (친구 키 166cm 정도..) 앞 좌석 등받이에 붙어있는 건 모니터 아니고.. 그냥 프린트물 붙여놓은 겁니다.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지.. 싶게 오래된 비행기였어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저희는 방콕 3박 4일을 마무리 하고, 치앙마이로 넘어가서 한달 살기를 시작했습니다.

 

치앙마이 한달 살기에서 중요한 숙소준비물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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