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카페 성산해나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구움과자전문점)

매장에서 직접 굽는 정성 가득한 디저트와 창밖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 성산해나. 사장님께서 얼마나 애정 가득하게 공간을 꾸려가시는지 잠깐 머무는 동안에도 느낄 수 있는 따스하고 친절한 곳이었습니다.

 

(내돈내산 직접 다녀온 곳만 포스팅합니다!)

 

 

 

 

 

제주 동쪽 카페 '성산해나' 공간 소개

 

 

작년에 제주 동쪽에만 5박 6일, 9박 10일의 일정으로 두 번 다녀왔는데요. 성산해나는 제가 가봤던 제주 동쪽 카페 중에서도 특히 인상에 많이 남는 곳이었어요.

 

밖에서 안이 잘 들여다보이지 않아서 솔직히 조금 고민하다 들어갔는데요. 생각보다 더 매장 안이 크고 구석구석 예뻐서 사진을 수십 장 찍은 거 같아요.

 

 

 

카페 갈 때 테이블 간격 넓은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테이블이 띄엄띄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있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즐기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공간이 넓지만 휑한 느낌보다는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창가에 살며시 들어오는 빛과 소품의 조화가 너무 예뻤어요.

 

 

 

오래된 소품을 이용한 세련된 인테리어랄까요? 뜬금없는 것들이 제자리인듯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창밖으로는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어요. 옆집에 쑥찐빵 간판이 보이는데 이 집 쑥찐빵도 맛있습니다. (이건 다음 포스팅으로 ㅋㅋ)

 

 

 

어떤 테이블에 앉을까 고민하다 저는 동그란 원형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제주 동쪽 카페 '성산해나' 디저트와 커피 소개

 

 

구움과자전문점 답게 매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버터향이 콧구멍을 비집고 들어옵니다. 디저트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아요. 근데 하나한 모두 고급지고 맛있어 보입니다.

 

 

 

 

 

마들렌과 쿠키, 에그타르트 등등이 있어요.

 

에그타르트가 특히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평소에 못 먹어본 것을 먹어보고 싶어서

 

쑥 솔티카라멜 마들렌(3,000원)과

아이스 아메리카노(4,300원)를

 

주문했습니다.

 

 

 

세팅도 너무 귀엽게 주십니다.

 

저 위에 도끼같은 칼 보이시나요? 포크도 일반 포크보다 넓적하고 투박한데 이런 작은 디테일들에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디저트 정말 맛있었어요.

 

반 가르면 안에서 달콤한 카라멜 크림(?)이 흘러나오는데, 진한 쑥향과 잘 어울립니다. 위에 뿌려주신 것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바삭바삭해서 씹는 맛도 재밌었어요.

 

커피도 맛있는데, 참고로 디카페인은 없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카페 성산해나는 화장실도 예쁩니다. 깔끔한 정도가 아니라, 화장실 인테리어에도 엄청 신경쓰신 게 보이는.. 들어갔다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화장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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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카페 '성산해나' 위치 및 기타 정보

 

월-토 11:00~21:00

라스트 오더 20:30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