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로 개인적으로는 전시보다 건축물 자체가 굉장히 인상 깊었던 제주 유민미술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섭지코지 옆에 있어서 뚜벅이로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도 세트로 가볼 만한 곳이에요.
제주 유민미술관 입장료 및 운영시간
매일 9:00~18:00
(17:00 매표 마감)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화요일이 국경일, 명절, 연휴인 경우에는 정상 운영 합니다.)
정상 요금 | ||
성인 | 12,000원 | |
청소년, 어린이 | 9,000원 |
할인 요금 (신분증 제시) | ||
대상 | 경로, 장애우, 국가유공자 본인, 투숙객 | 휘닉스 회원, 제주도민 본인 |
성인 | 9,000원 | 6,000원 |
청소년, 어린이 | 7,000원 | 5,000원 |
* 경로: 만 65세 이상
* 제주도민: 주민등록지 기준
* 청소년, 어린이: 초등학생~고등학생 (만 7세~만 18세)
* 만 6세 이하는 무료
* 단체 관람 15명 이상 시 할인
+ 예매 꿀팁
위 할인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분들은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매하고 가시면 15% 할인 받으실 수 있어요! (아래 링크)
성인 12,000원 ▶ 10,000원
청소년 9,000원 ▶ 8,000원
휘닉스 제주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 네이버
방문자리뷰 582 · 블로그리뷰 871
m.place.naver.com
저는 갑자기 가게 돼서 현장 결제로 12,000원 내고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제주 유민미술관 소개 및 전시관람 후기
안도 타다오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받은 세계적인 건축가로, 콘크리트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을 통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건축가로 유명합니다.
유민미술관 역시 섭지코지의 물, 바람, 빛,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고 하네요.
또한, 유민미술관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연못은 한라산의 백록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프리츠커 건축상: 하얏트 재단이 수여하는 상으로 현존하는 건축 분야의 상 가운데 가장 큰 권위를 지닌 상이예요.
그런데 이런 정보를 모르고 봐도, 안도 타다오가 만든 유민미술관은 자연 속에서 건축물을 자연의 일부처럼 표현하려고 애썼다는 것이 정말 잘 느껴지더라고요.
들어가기 전 놓칠 수 없는 포토스팟! 나란히 앉아계신 어머님들 너무 귀여우셨어요. ㅎㅎ
들어가는 입구부터 계속 감탄이 나왔어요. 제주의 돌을 이용해 만든 거대한 액자 같은 모습.
틈새로 보이는 하늘이 매력적. 전시 보러 들어가는 건데 고대 유적지 탐방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뭔가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 같은 느낌..
그리고 감탄을 쏟아냈던.. 그리고 왜 유민미술관을 이 자리에 지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 포토스팟!
유민미술관을 처음 지을 때 성산일출봉을 살짝 가려서 반대하는 여론도 있었다고 해요. (함께 갔던 친구 피셜) 그 의견에도 동의하지만 유민미술관 존재 자체의 멋있음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유민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거대한 작품같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높은 돌담 사이를 묘한 기분으로 걸으며 전시를 보러 들어갑니다.
유민미술관에서는 1890년대부터 약 20년간 유럽 전역에서 일어났던 공예&디자인 운동인 아르누보의 유리공예 작품을 전시 중이에요. 고(故) 유민 홍진기(1917~1986) 선생이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수집한 낭시파 유리공예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전시장은 아래와 같이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어요. 순서대로 관람하시면 됩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유리공예들. 작품수도 꽤 많았고,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보니 무언가에 홀린 듯 관람했네요.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저도 같이 간 친구와 발자국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방명록에.. 왜 우리나라 대통령이름이..? 동명이인이겠죠?ㅋㅋ
제주 유민미술과 위치 및 주차 정보
주차는 유민미술관에 무료 주차하실 수 있어요.
저는 섭지코지를 먼저 갔다가 유민미술관으로 넘어간 거라 섭지코지에 주차하고 다녀왔습니다.
섭지코지부터 유민미술관까지 충분히 도보로 가볍게 이동 가능한 거리예요.
유민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셔틀도 있지만,
멋진 풍경을 보면서 걷는 걸 추천드립니다!
체력 저질인 저도 섭지코지~유민미술관 충분히 뚜벅이로 걸을만했어요.
걷다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말도 볼 수 있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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